2018.8.28(화)
가빈의 법칙
(아들 가빈이 죽은 뒤)
"무엇을 배웠나요?"
이 물음은 그 후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 처남과 막내아들은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
아주 확실한 사실이었다. 그 사실을 바꾸지 위해 내가 할 수 잇는 일은 세상에 단 한가지도 없었다.
갑자기 인생이 아주 긴박하게 느껴졌다. 내 인생에 진짜로 시한이 정해져 있다.
죽음이라는 상황에 처했을 때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절실하게 다가왔다.
단지 죽음이라는 특별한 상황만이 아니었다. 모든 상황이 다 그랬다.
언젠가는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겠지 하고 마냥 앉아 기다린다면
그대로 '영원히' 기다리기만 하는 인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리치 노튼, 나탈리 노튼 [Stupid] (2013, 미디어윌)
인생과 일, 이 둘을 결코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은 인생의 일부일 뿐입니다. 폴 송가스 상원의원이
암 확진을 받았을 때 그의 한 친구는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임종의 순간에 사무실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했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네." 그리고 송가스는 재선에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 애나 퀸들런, 빌라노바 대학 연설
천년만년 살 수 있다는 듯 굴지 말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018.8.29(수)
'영원한 베타'로 살아라. 영원한 베타로 살아가는 것은 스스로 끊임없이 개선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G메일이나 아마존 같은 인터넷 기업들은 처음엔 베타 상태로 시작한다. 그리고 몇 년 동안 같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베타 기능을 하나둘씩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끝없이 변하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성공을 거두고 이를 유지하려면 우리 역시 스스로를 재배포하고 재작성하고 재수정하는 유연성을 지녀야 한다.
- p. 109
큰 그림에 해당하는 전체 목표를 실현 가능한 작은 프로젝트들로 쪼개보자.
큰 목표를 시작과 끝이 분명한 프로젝트들로 쪼개면
도무지 불가능해 보였던 아이디어들이 그다지 버겁지 않게 보일 것이다.
-p.118
많은 사람은 위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기만 하면 혁신이 그냥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혁신은 빨리 움직이고 많은 일을 시도해보는 데서 나온다.
페이스북의 기업문화에는 이런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우리는 코드 기입 등의 일을 매일같이 한다. 그리고 해커톤 이벤트를 여는 전통이 있다.
이 이벤트에서는 개발자는 물론이고 직원 모두가 모여 밤을 새면서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일과 관련이 없어도 된다.
그냥 해보면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 마크 주커버그, <패스트 컴퍼니> 인터뷰 中
자신이 그 일을 '왜' 하는지 이유가 분명할 때 두려움에 맞서 행동할 마음을 먹게 해주는 희망과 결단력이 생겨난다.
- p.146
내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들을 내리도록 도와준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죽음 앞에서는 외부의 모든 기대, 모든 자부심, 망신 당하거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이 퇴색해버리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더군요. - 스티브잡스
-p.158
억지스럽다. 성공할만 한 일을 바보같은 아이디어라고 끼워맞추는 듯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명언들은 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