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한 번, 자기 전 한 번 10분씩 명상을 한다.
아침과 저녁 명상은 각자 목적이 다르다. 그래서 목적에 따라 명상 방법도 다르다.
"생각 버리기"
by Gary Chan, unsplash
아침 명상에서는 생각을 버린다 . 하루에도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들어오고,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머리를 말끔히 비워야 한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비운다. 이를 위해 더러운 것을 청소하는 과정을 상상한다. 머릿속으로 청소하는 과정에 집중하다보면 머릿속 생각을 치우는 것처럼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생각을 비우기 위해 아침에 10분 동안 명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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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앉고 복식호흡을 한다. (누워있으면 그대로 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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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호흡을 10번까지 카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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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 되면 화이트보드를 지우거나 분리수거하여 쓰레기를 버리는 등 청소하는 과정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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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스스로를 격려하거나 감사한 일을 떠올리며 마무리한다.
"돌아보기"
by Jovis Aloor, unsplash
저녁에 명상할 때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매일 거울을 비추면서 살지 않으니 자기 전에 나를 돌아보면서 잘못했던 건 없는지, 마음에 걸리는 게 뭔지, 계획했던 건 지켰는지 등 생각해본다. 잘한 것과 아쉬운 것을 생각하고 격려한다. 은은하게 기분 좋은 마음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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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앉고 복식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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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호흡을 10번까지 카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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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되감기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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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것과 아쉬운 점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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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스스로를 격려하거나 감사한 일을 떠올리며 마무리한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명상, 정통적인 방법들이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한다.
처음에는 무작정 앉아서 흘러가는 생각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것도 머리를 비우는 데 좋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다보니 저런 방법들을 떠올리게 됐다. 또 바뀔지도 모른다. 정답은 없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