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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씨에게 묻다 - 호보닛칸이토이 신문 엮음

발행일
2021/09/03
Tags
에세이
1.
판단이란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여 우선순위를 매기는 일
2.
회사란 어떤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모두가 그것을 분담하여 힘을 합하기 위한 장소이므로 공통의 목적은 정하는 편이 낫다.
3.
제품 제조를 통해 만드는 사람인 우리와 즐기는 사람인 고객을 다 함께 행복하게 하는 것을 HAL 연구소의 목적으로 정하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선언했더니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물음이 문맥에 맞더라고요.
4.
경영이 어려워져 십수억 엔의 빚을 안았을 때, 바로 떠오른 것은 도망친다는 선택지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부터 먼저 버렸습니다. "만약 도망친다면 평생 후회한다". 함께 땀 흘린 동료가 있는데 어떻게 도망칠 수 있느냐 이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5.
경영
우리는 무엇을 잘하는가 우리는 무엇에 서투른가 이것을 정확히 알아서 우리가 잘하는 것은 살리고 서투른 것은 드러내지 않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끄는 것이 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6.
회사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보통의 사람들이 모여, 혼자서는 실행할 수 없을 만큼의 거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있는 것이니까요.
7.
그리고 신입 중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확실히 훈계하기 쉬운 사람과 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 놓고 '바보같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과 종기를 건드리듯이 조심스럽게 혼내야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보같이!'를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단기간에 매우 많은 것을 배웁니다.
8.
지식과 기술이 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는 마음이 그 사람으로부터 전해져 온다면, 잘 안된 일이나 해야만 하는 일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고, 듣는 쪽도 그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9.
나는 가능한 한 왜 그런지를 알고 싶습니다. 사실을 살필 때면 항상 왜 그런지에 대한 가설을 세웁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일을 반복하다보면 대상이 더욱 멀리 보이기도 하고,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각도에서 보이기도 합니다.
10.
나는 옳은 일보다는 사람들이 기뻐해주는 일을 하는게 좋습니다. 나의 가치체계 내에서는 '주위 사람들이 기뻐한다'든가 '주위 사람들이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같은 것이 매우 상위에 있습니다. 이미 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테다!라고 마음먹었지요.
11.
사람은 우선 그 대상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자신이 쏟아부은 노력이나 에너지보다 보상이 더 크다고 느끼면 사람은 그것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 게임'의 조건입니다. 자신이 잘하는 일은 내버려 두어도 점점 잘하게 되는 것과 같은 구조겠지요.
12.
사람들과 대화가 잘 안되면 '이 사람 뭘 모르네'라고 생각하기 전에 '내 쪽에서 잘못했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잘 안된다면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
13.
프로그래머는 '노(No)'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14.
자신의 유한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는 편이 좋을까라는 문제가 됩니다. 계속 생각하다보면 자신이 태어난 의미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후회가 없도록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15.
자신이 뭔가에 빠져들 때 왜 빠져들었는지를 확실히 알면 그 프로세스를 다른 기회에 공감대를 이루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6.
애플과 닌텐도의 공통점이 있다면 '단순하게 만듦으로써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런 게 아닐까요. 사물은, 끝까지 파고들다보면 점점 단순해집니다.
17.
아이디어란 여러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18.
.... 아 너무 많다 나중에 적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