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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추정 두뇌활용법 - 도쿄대학 케이스스터디 연구회

발행일
2019/02/08
Tags
교양
"학교 앞 스타벅스의 연 평균 매출은 얼마일까?" "일본의 전봇대는 몇 개일까?" 와 같이,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꼭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페르미 추정법은 '논리'와 '체계'를 통해 사고 능력을 향상시킨다. 페르미 추정법은 천재가 아니더라도 체계화된 사고 과정을 따라가기만 하면 논리적으로 상황을 설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 사고 과정 5단계로 이루어져있다. 사실 그 전에 한 단계가 더 있다. 1. 질문의 규모가 '거시'인지 '미시'인지 판단한다. 첫번째는 미시적인 것이었고, 두번째는 거시적인 것이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힌트가 나온다. 미시적인 것은 '공급', 즉 회사와 관련된 것 거시적인 것은 '수요', 즉 가구나 세대 등 사람들과 관련지어 식을 구상한다. 2. 질문에 나온 키워드를 재정의하여 범위를 한정한다. 예를 들어, 고양이라하면 일반 가정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수로 한정하여 고양이 수를 계산하는 식에 '가구 수'라는 변수를 추가할 수 있다. 3. 기준을 세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정된 범위 안에서 기준을 세운다. 4. 분해 작업 : 모델화 기준을 통해 세운 식을 더욱 세부적으로 나눈다. 5. 계산 & 수치 검증 추정치를 계산하고, 현실의 수치와 비교하여 검증한다. ---------------------------------------------------- 이것만 알아둬도 좋을 것 같다. 질문을 받으면 1. 키워드를 재정의하여 범위를 한정시켜라(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2. 키워드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운다. 3. 기준에 알맞는 내용을 세분화하여 추가한다. ----------------------------------------------------- 마지막으로,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같은 문제를 5분에 풀기도 하고, 30분에 풀기도 하면서 제한시간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5분짜리 '단거리 달리기'는 폭넓게 전체적인 관점을 파악하기 위한 '지적 순발력'을 연마하는 훈련에 해당한다. 30분짜리 '장거리 달리기'는 시간은 걸리지만 깊고 정확하게 파헤치는 '지적 지구력'을 연마하는 훈련에 해당한다. 이 둘을 병행하면 허락된 시간 내에 가능한 최고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 -p.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