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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리스트 -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

published
2022/02/10
pinned
subtitle
느슨해진 미래에 긴장감을 주는 책
장르
자기계발
교양
author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

“느슨해진 미래에 긴장감을 주는 책”

계획형 인간 INTJ인 저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게을러질 때는 한없이 게을러지는데요. 요새 삶이 지루하고 권태롭다 느껴졌는데, 동기부여가 될만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제 삶에 다시 긴장감을 주는 책 ‘퓨처리스트’를 읽었습니다.
퓨처리스트는 사람, 기업이 미래를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직업입니다. 이 책은 불확실하고 막막하기만 한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방법인 ‘퓨처캐스팅'에 대해 소개합니다.
퓨처캐스팅의 방법은 이렇습니다.
1.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린다
원하는 미래와 원하지 않는 미래를 그림으로써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입니다. ‘살을 빼고 싶어'가 아닌 ‘체지방을 몇 kg 줄이고, 근육은 몇 kg 늘릴 거야. 3개월 내에 쉬지 않고 5km를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목표야’와 같이 구체적으로 생각해봅니다.
2.
미래의 원동력(사람, 도구, 전문가)를 찾는다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같이 어울리고, 나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찾고, 내가 이루려는 목표를 이미 이룬 전문가를 찾아 물어봅니다.
3.
백캐스팅(절반 지점, 4분의 1지점, 월요일)으로 계획을 세운다
막연한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잘게 쪼개는 단계입니다. 당장 월요일(내일)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목표와 가까워집니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 ‘결심의 기술’에 나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단계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고 느꼈습니다. 두 방법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당장 오늘, 내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실행력'입니다.
다만 실행이 어려운 이유는 미래가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고 통제할 수 없는 미래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두려움, 전쟁과 팬데믹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공포, 자녀가 앓는 질병의 치료법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초조함 등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어 보이는 미래 역시도 자신이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래를 기다릴 건가요? 직접 찾아 나설 건가요?
미래에 불확실함, 막연함,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읽어보시면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