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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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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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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이후로 5번 이상 본 영화가 딱 하나 있다. '리미트리스'라는 영화인데 여자친구한테도 차이고 월세도 밀려서 쫓겨나기 직전인 작가 지망생이 뇌의 능력을 200% 끌어올려주는 약을 먹고 천재가 되어 작가도 되고, 증권가의 스타가 되고, 나중에는 대통령까지 된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머리가 너무 좋아 뭐든 빨리 배우고 손 대는 분야마다 일인자가 되는데 볼 때마다 먼치킨물을 봤을 때와 같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영화이다. 뇌섹에 대한 판타지를 잘 충족시켜준다고 해야하나,, 아무런 노력 없이 약만 먹으면 천재가 되니까 판타지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VR챗으로 레디플레이어원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리미트리스나 공각기동대와 같은 SF 판타지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아래는 영상 보면서 적은 거

뇌 자극을 이용한 기술

creativity cap → 좌측 측두엽을 자극하는 모자를 썼더니 수학, 예술 분야의 문제해결 능력이 상승되었다
일론 머스크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보고 인간의 한계를 느꼈고 뉴럴 링크라는 기술로 생각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돼지를 통해 뇌 안의 신호를 읽을 수 있는 데는 성공했으나 인공지능 데이터를 뇌 속에 넣어주는 건 아직 안됨.
뇌의 신호를 컨트롤하는 기술DBS, Deep Brain Simulation은 1980년대 말부터 있었다.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사용했는데,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들은 도파민 분비에 문제가 있어 몸을 자유자재로 통제하는 게 어려운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에게 DBS 기술을 적용했더니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몸을 움직이는 게 가능해졌다.
뇌의 클라우스트룸(전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컨트롤한다. 이 부위를 자극하면 생체 제어biotelemetry가 가능하다. 미 국방성에서는 전시 상황에서 인간이 투입되기 어려운 곳에 바퀴벌레나 쥐를 생체제어 해서 투입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완전 공각기동대 아니냐,,
일반적으로 언어 능력은 어렸을 때 피크고 나이가 들 수록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뇌의 언어 능력은 나이가 들 수록 높아지고 60대에 피크를 친다고 한다.

인간의 꿈이 뇌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

인간은 90분 간격으로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반복한다. 렘수면 동안 뇌는 깨어있지만 일부 근육(얼굴 근육)은 움직일 수 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가능하다.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 4개국 실험 결과 1/4의 확률로 자각몽을 꾸고 있는 사람과 비언어적 신호(눈 움직임, 얼굴 찡그림)로 소통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실험의 의미가 무엇이냐. 자는 동안에도 학습이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인간이 꿈을 꾸는 이유는 뭘까. 첫째, 잊어버리기 위해. 깨어있는 동안 얻은 정보를 다 기억하면 뇌에 과부하가 걸리므로 자는 동안 필요없는 정보를 지운다. 실제로 척수액이 나와 뇌를 세척한다고 한다. 둘째, 기억하기 위해. 운동 선수나 피아니스트들이 자기 전 안되던 동작들을 하고 렘수면을 취하고 깨어서 같은 동작을 했을 때 잘 되었다고 했던 실험들. 나도 자기 전에 코딩하고 안풀리던 문제가 있으면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신기하게도 금방 해결하고 그랬던 적이 많은 것 같다.
잠에서 깨기 전 2시간이 렘수면 상태이므로 렘수면을 취하려면 충분한 시간동안 잠을 자야한다. 수면 주기를 생각해 최소 3~4시간은 자야한다.
꿈꾸는 동안은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제로가 된다.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을 땐 잠이 최고.

가상세계

유체이탈은 실제로 영혼이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뇌의 이상 현상일 뿐이다.
뇌는 아바타뿐만 아니라 도구까지도 '나'로 인식한다. 검도 배웠을 때 신검합일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게 이 말인가 싶기도 하고,, ㅋ
아무런 노력 없이 갑자기 천재가 되는 방법? 솔직히 말하면 썸네일이 자극적이라서 그냥 봤다. 천재라고 노력을 안하는 건 아니더라. 그리고 천재가 아니면 더더욱 노력해야 한다,,ㅎ